배우 곽도원이 15일 제주서부경찰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로 송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때 함께 술을 마시고 동승했던 30대 A씨도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동승자 A씨에게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 9월 25일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0km이상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수준으로 면허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수치였다고 합니다.
이날 곽도원과 함께 술을 마신 A씨 동승자를 태우고 차를 운전해 A씨를 협재리까지 데려다준 뒤 애월읍 근방 교차로까지 차를 몰고 가다가 편도 1차선 신호 대기 중 잠들었습니다.
곽도원은 오전 5시쯤 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되었는데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라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고 합니다.현재 곽도원과 동승자 A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곽도원은 음주운전으로 현재 차기작에 불똥이 튀었고 영화 '소방관'은 모든 촬영이 끝나고 개봉만 앞두고 있었고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서도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소방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촬영이 많이 미뤄졌고 어렵게 크랭크인을 한 작품이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개봉이 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도 현재 촬영을 완료하고 2023년에 공개를 할 예정이었지만 티빙 측은 곽도원으로 인해 여러가지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곽도원의 잘못된 행동으로 두 작품이나 피해를 떠안게 되었고, 배우로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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