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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의 삶 인생기록

by YesssssWorld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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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과 데이지가 비슷한 나이대에 찍은 듯한 포스터이다.

1. 병명조차 알 수 없는 병을 가지고 태어난 벤자민의 삶 

1918년 11월 11일에 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벤자민(브래드 피트)은 태어나자마자 사람들이 경악을 합니다. 그는 노인의 얼굴과 백내장, 관절염 등 노인이 가지고 있을 법한 병들을 다 가지고 태어납니다. 벤자민의 어머니는 그를 낳자마자 죽고, 아버지는 벤자민을 노양원에 버리고 떠나버립니다. 그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 퀴니(타라지 P. 헨슨)의 보살핌을 받고 자랍니다. 겉으로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이의 행동들을 하는 벤자민은 자신의 첫사랑 데이지(케이트 블란쳇)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양어머니, 세상 이야기를 해주는 피그미 등등 그의 주변에는 소중한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세계 대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벤자민은 아버지의 방대한 재산을 받고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중 자신의 첫사랑인 데이지를 만납니다. 하지만 그녀는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어있었고, 자신과는 다른 세계에 사는 그녀를 놓아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더 이상 발레리나의 삶을 이어나갈 수 없었고 데이지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와 요양원에서 지내며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벤자민은 젊어진 모습으로 데이지를 만나게 되고 드디어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둘은 여행을 다니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요양원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양어머니인 퀴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크게 슬퍼합니다. 벤자민의 재산으로 둘은 집을 짓고 같이 살며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벤자민은 자신은 점점 어려져가고 데이지는 늙어갑니다. 아이를 낳은 후, 벤자민은 많은 고민 끝 딸과 데이지의 곁을 떠납니다. 둘은 나중에 재회를 하고 여전히 사랑하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못하고 다시 벤자민을 만났을 때는 어린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데이지를 기억을 하지는 못하지만 죽기 전에 갓난 아기의 모습으로 데이지의 품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2. 벤자민의 인생 기록

1918년 11월 11일 태어나자마자 85세로 추정되는 노인의 얼굴과 병들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사망을 하고 아버지는 벤자민이 괴물 같아 요양원에 버리고 도망가 버립니다. 요양원에 주인이신 퀴니가 정성을 다해 벤자민을 돌봐줍니다. 그가 7살이 된 해 1925년에는 원래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했지만 교회에서 목사가 그를 도와주며 발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가 조금 젊어지는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1930년에는 이웃집 소녀 데이지가 요양원에 놀러 오고 벤자민은 자기의 비밀을 알려주며 친해집니다. 18살이 되던 해에는 마이크 선장이 모는 배에서 뱃일을 하고 그날 밤 술을 마시러 가 처음으로 여자와 잠을 잡니다. 그리고 뱃일을 해 모은 돈으로 집을 독립해서 노양원을 나옵니다. 1941년 23살이 되고 마이크의 배는 전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를 개조하고 얼마 후 전투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이크 선장이 전투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벤자민은 죄책감에 시들립니다. 44살이 되었을 때 데이지를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결국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끝내 결혼의 결실을 맺습니다. 신혼여행을 빌미로 여행을 계속해서 다니다가 요양원에 다시 돌아왔을 때 양어머니 퀴니는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51살에 첫아이를 가지고 딸 캐롤리나를 낳았는데 점점 자신이 어려지는 모습을 보며 나중에 자신과 딸을 부양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고민 끝에 모든 재산을 딸과 데이지에게 상속하고 떠납니다. 1990년 13살의 얼굴을 하고 있는 벤자민은 나이가 72세였고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데이지가 자신을 돌봐주러 왔을 때도 그녀를 기억을 못 합니다. 2003년 벤자민은 갓난아기가 되었고 그의 눈빛은 데이지를 마치 알아보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습니다. 데이지의 품에서 눈을 감고 삶을 마감합니다. 

3. 간단한 결말 후기

벤자민이 갓난아기로 삶을 마감하던 순간에 마치 데이지를 알아보는 듯한 눈빛은 저를 굉장히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벤자민이 온전히 자신의 삶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상황 그리고 계속해서 도피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자식을 뒤로하고 떠나야만 했던 그의 심정은 아마 아무도 상상을 못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고 그래도 자신의 외모와 병들이 있어도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 자신을 편견으로 바라봐 주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딸과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화의 내용은 아니지만 정말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현실적으로 보여주었고 그 시대상을 또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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