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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항공 재난물

by YesssssWorld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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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에 마주하는 항공기, 비상사태 영화 "비상선언"

1. 항공재난물 영화 비상선언 줄거리

비상선언이란 재난 상황에 맞닥뜨린 비행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무조건적으로 다른 비행기들보다 착륙을 먼저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입니다. 베테랑 형사 구인호(송강호)는 우연히 어떤 남성이 영어로 비행기 테러를 예고하는 영상을 보게 됩니다. 본 후 사건을 계속해서 수사하고 알아가던 중 실제로 범인이 KI501 항공기 편에 타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항공기에는 구인호의 부인인 정혜윤(우미화)가 휴가를 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탑승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자 형사로서 온 힘을 다해 아내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됩니다. 또 다른 승객 중 딸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비행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 오른 박재혁(이병헌)은 탑승하기 전부터 주변을 계속 맴도는 이상한 류진석(임시완)이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류진석은 공항에서 의문스럽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는 비행기가 무엇인지 직원에게 묻고 개인 정보들은 알려 드릴 수 없다는 대답을 듣자 욕을 하며 화장실로 들어가 칼로 겨드랑이 쪽을 칼로 절개하고 원통형의 이상한 물건을 겨드랑이 속에 집어놓고 다시 꿰맵니다. 그러던 도중 박재혁의 딸인 박수민(김보민)가 화장실에 들어와서 볼일을 보고 나가던 참에 류진석과 눈이 마주치게 되며 그의 눈에 띄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나와서 류진석은 박수민에게 무슨 비행기 편을 타는지 아빠인 박재혁에게는 이혼 여부 등 가족사에 대해서 질문을 무례하게 합니다. 그를 딸에게서 멀리 떨어뜨리게 되며 비행기에 탑승을 하며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결국엔 류진석의 계속되는 이상하고 싸이코패스적인 면모들이 있는데 그런 궁금증들은 영화를 보시게 되면 의문점들이 하나씩 풀리실 겁니다.   

 

2. 류진석의 겨드랑이 속 그 원통형 바이러스

류진석(임시완)이 영화에서는 주요한 악역으로 죽기 직전에 바이러스를 발포하고 죽습니다. 위에 줄거리에서도 살짝 얘기를 했듯이 류진석은 겨드랑이를 절개해 원통형의 무엇인가를 겨드랑이 속으로 넣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류진석이 겨드랑이 속 집어넣은 원통형 안에 있던 것은 바로 과거 자신이 근무하던 브리콤에서 관리했던 바이러스였습니다. 그것은 중동 쪽에서 발생하는 변종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를 배포하게 되면 경증 상태에서는 발열, 기침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고 이 증상들이 중증 상태로 넘어가면 각혈을 하며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수준까지 접어듭니다. 영화를 보면 아실 수 있듯이 처음에는 다들 기침과 같은 상태로 가벼운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영화의 극에 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각혈을 하고 수포들도 온 몸에 퍼지고 나중에는 산소 호흡기를 쓰고 생명을 잃는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위력이 사람마다 다른 증상들로 나타나지만 영화를 마무리하던쯤에는 모든 승객들이 감염이 되면서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이 바이러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바이러스는 아닌 것 같고 영화를 위해서 중동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발열, 기침, 수포, 각혈 등의 증상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여러 가지의 바이러스들을 혼합해 만든 바이러스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3. 총평과 흥행

저는 개인적으로 비행기 재난물과 같은 영화들을 열렬히 사랑하는 팬으로서 재밌게 보았습니다. 다른 항공 재난 영화와 차이점이 있었다면 리암 니슨의 대표 영화인 "논스톱"에서는 비행기를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는 식의 비슷한 영화들을 많이 본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와 항공 재난 영화를 결합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는 흔한 클리셰가 될 수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도 조금의 차이점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 생각보다 많은 부정적인 혹평에 볼까 말까 생각도 했었지만 보고 나서 돈이 아깝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혹평이 많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뻔한 스토리와 결말이 예상이 됐기 때문에 안 좋은 반응들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영화가 극에 달했을 때는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은 이코노미석,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비즈니스석으로 나뉘면서 이 모습을 통해 무언가의 교훈을 전달하려던 것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흥행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총관객 수는 약 205만 명이고 손익분기점은 5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손익분기점을 넘지는 못했어도 쿠팡플레이에서 130억을 주며 OTT 계약을 했고 그 계약 덕분에 대략 약 230억 원을 회수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70억 원의 손실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들과 한재림 감독의 시너지가 합쳐져서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간 킬링타임용의 영화로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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